천만 탈모인들. 그래서 이 시장은 상상도 못할정도로 크다. 그래서 눈을 뜨면 머리가 낫어요. 기적이에요 라는 타이틀로 광고를 하는 사기꾼들이 많다. 하지만... 다 효과없다. 광고쟁이들만 효과있다고 박박우긴다. 머리가 나는 느낌? 개소리... 탈모는 진행되면 끝이다. 모발 이식을 하는게 아니라면 다시 회복하는건 불가능이다.
다만, 그 탈모의 속도를 늦출 수 있다. 20대에 대머리는 정말 불쌍하다고 생각이 들지만... 60대의 탈모는 어떤가? 그냥 자연스럽게 받아들이지 않는가? 그 차이다. 탈모를 늦추고 진행을 막아주는거다. 머리가 다시 나게 한다는건 새빨간 구라다. 탈모진행을 막아주기 위해 효과가 있는 약은 딱 2개다. 미녹시딜과 프로페시아.
그리고 또 하나 잊지 말아야 할게, 이 샴프를 쓰면 머리가 나니 이 약을 먹으면 머리가 나니 하는 개소리들... 잘 봐라 너네들의 머리를 책임져주지 않는다 절대 네버.!!!
1) 미녹시딜
미녹시딜은 보조제의 성향이 강한데, 처방전이 없어도 구매가 가능한걸로 알고있다. 머리를 자라나게 하거나 안빠지게 한다기보다는
모공쪽 혈류를 증가시켜서 영양분을 많이 공급해서 더 굵게나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
그러니 같은양의 머리카락이라면 미녹시딜먹고 자란 머리가
좀 더 두꺼워서 풍성해보이지
사실 바르나 안바르나 효과는 잘 모르겠지만 없는것보단 낫겠지 싶어서 바르고 있다
미녹시딜은 머리에 약을 발랐더니 얼굴에 털이 많이난다는 부작용이나, 그밖에 자잘한게 있지만 프로페시아에 비해 상대적으로 임팩트가 적은것들이다
쉐딩이라고 약을 썼더니 머리가 더 빠지는 현상이 있으나 이건 부작용이 아니라 약빨을 받아서 그런거니 넘어가자
2) 프로페시아
남성형 탈모를 막아준다. 정수리 탈모에 효과적이고
우리 젊은 탈모충이 고통받는 M자 탈모에는 조금 약빨이 안받는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다 운빨.
나는 애초에 정수리 탈모는 발현이 안된 상태였고 M자 탈모가 심화되는 단계였는데, 머리칼이 하나도 없던 매끈한 관자놀이 부분에서
자라나라 머리머리가 실제로 일어났다
나도 검색해보니까 M자에는 별로 효과가 없고, 악화되는걸 막아준다고 이야기가 많길래 그냥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먹었는데
기대도 안한 머리카락이 나기 시작하니까 시발 세상은 공돌이들이 먹여살리는구나..
병원에서 의사가 말하기를 일단 먹으면 전체적인 머리칼이 덜 빠지는게 느껴지고, 숱이 풍성해보인다고 했다
사실 탈모충들은 그 숱이 풍성이란 말 하나에도 목숨을 걸어야하기때문에 무조건 이 신의 약물은 먹어야 한다
0.1%의 고자확률? 40대 이상부터 주로 그런현상이 발견된다고 하고 애초에 0.1%라는게 1000명중 1명이라는 소린데
니들 전교 3~400명중에 1등도 못하는놈들이 1000명중에 니가 될까봐 두려워서 머리빠지고 있는게 말이 되냐?
나는 내가 0.1%가 될거라는 생각도 없었기에 플라시보도 없었고, 고추가 안서는일도 없었다
그러니 약은 무조건 먹어라. 나처럼 털이 안나더라도 그나마 있는털을 하루라도 더 오래 붙잡고 있는 길이다.
참고로 연구자료들을 찾아보면 프로페시아를 장기간 복용할시에 약효가 점점 떨어져서 머리가 자라는 양이 줄어드는걸 볼 수 있으나
여전히 탈모방지효과는 유효한걸로 나타나있다. 오래먹을수록 머리가 덜나긴 함.... 참고